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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리단길 갈비찜 맛집 :: 포석로 소갈비찜 2호점

by 엘라브이 2024.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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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주 황리단길에 방문할 때마다 늘 새로운 맛집을 찾아다니곤 했는데, 이번에는 멀리서 온 지인과의 약속이 있었어요.
아이들도 함께하는 자리라 한 끼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을 찾던 중, 소갈비찜으로 유명한 포석로 소갈비찜 2호점에 가보게 되었습니다.
1호 점도 있는데 아이들과 함께 하기엔 2호점이 더 좋을 거라 하셔서 미리 전화예약을 했어요.


포석로 소갈비찜 2호점
경북 경주시 포석로 1058-4
전화번호 0507-1428-6162
영업시간 매일 10:30-22:00
주차 근처 공영주차장


경주 분위기가 물씬 풍겨지는 고즈넉한 외관.
대기 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기다릴 때도 불편함이 없을것 같아요.
춥거나 덥거나 혹은 비가올때도 걱정 없겠어요.
요즘 인기 있는 맛집들은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대기 공간 덕분에 편하게 기다릴 수 있어요.

 

경주 황리단길 맛집 포석로 소갈비찜 :: 넓은 내부와 주문과 결제 동시 가능한 테이블 오더

포석로 2호점은 넓고 쾌적한 실내 공간을 갖추고 있어서 저처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가게 안은 깔끔한 인테리어와 따뜻한 조명으로 편안한 분위기가 느껴지네요.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해서 예약된 자리로 안내받았어요.
어른 4명, 아이 2명.
안쪽에 위치한 자리라 마음에 들었어요.

테이블마다 테이블 오더 기계가 있어서 주문과 결제까지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어요.

 

경주 황리단길 맛집 포석로 소갈비찜 세트메뉴 추천

저희는 세트 메뉴로 주문했어요.
아이들이 있어서 일반 소갈비찜 2인 세트와 고추장 소갈비찜 2인 세트를 주문했어요.
세트메뉴에는 갈비찜만 나오는 게 아니라 주먹밥, 해물파전, 한우짜글이 찌게까지 나와서 정말 푸짐하게 식사를 할 수 있어요.
 
샐러드와 밑반찬들이 먼저 나왔어요.
밑반찬에는 피클과 장아찌 종류가 많아 갈비찜과 함께 골고루 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오징어무침도 주문했는데 야채도 푸짐하고 콩통한 오징어들과 골뱅이 같은 것들이 가득 들어있더라고요.

 
 
정말 푸짐하게 담겨 나온 오징어무침.
제가 좋아하는 양배추가 많아서 좋았어요.
아삭함과 쫄깃한 식감이 입맛을 돌게 해 줬어요.

 

경주 황리단길 맛집, 포석로 소갈비찜 :: 해물파전

세트 메뉴에 포함된 해물파전.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으며, 해물이 듬뿍 들어가 있어 씹을 때마다 쫄깃한 식감이 느껴졌어요.
위에 새우와 조갯살이 정말 아낌없이 빼곡히 얹어져 있었어요.
파전 두께가 적당한데 크기는 커서 모든 메뉴를 먹다 보면 정말 배가 불러요.
그래도 남김없이 먹을 수 있었던 건 기름기가 많지 않아 느끼하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세트메뉴 사이드로 나올 해물파전이 절대 아니네요. 해물파전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식사를 즐길 수 있었어요.

업체사진

 

경주 포석로 소갈비찜 :: 명란마요주먹밥, 참치마요주먹밥 

세트메뉴를 주문하면 명란마요와 참치마요 두 가지 주먹밥이 나와요.
주먹밥은 특히 아이들이 좋아했어요.
크기가 커서 따로 밥을 시키지 않고 주먹밥만으로 갈비찜을 먹으며 식사를 했어요.
주먹밥에 적당히 양념이 되어 있어 그냥 먹어도 맛있었고, 소갈비찜과 함께 먹으니 고기와 밥의 조화가 아주 좋았어요.
간이 세지 않고 깔끔해서 아이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경주 황리단길 맛집 포석로 소갈비찜 :: 고추장 소갈비찜

오늘의 주인공인 소갈비찜!
고추장 소갈비찜은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양념이 잘 배어 있어서 고기의 풍미를 더욱 살려주었어요.
고기가 정말 부드럽고 촉촉해서 입안에서 살살 녹는 느낌이었고, 매콤함이 강하지 않아 아이들도 함께 먹을 수 있는 적당한 매운맛이었습니다.
양념이 진하지만 자극적이지 않아서 누구나 좋아할 맛이었어요.
매운 음식을 즐기지 못하는 분들도 부담 없이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경주 황리단길 맛집 포석로 소갈비찜

아이들이 있어서 주문한 일반 소갈비찜.
간장베이스의 소갈비찜은 고추장 소갈비찜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어요.
달콤하고 짭짤한 간장 양념이 고기 속까지 잘 배어 있어서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었는데요.
평소 매운 음식을 피하는 아이들이 정말 잘 먹었습니다.
고기가 아주 부드러워서 씹는 데 부담이 없었고, 간이 강하지 않아 밥과 함께 먹기에 딱 좋았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먹기에도 부담 없는 맛이라 온 가족이 모두 만족할 수 있었습니다.

 

경주 황리단길 맛집 포석로 소갈비찜 :: 한우짜글이 찌개

자세한 사진은 못 찍었지만 갈비찜과 함께 나오는 찌개도 참 맛있었어요.

매콤하고 구수한 맛이 적절히 어우러져서, 이것만으로도 밥도둑이었어요.

찌개와 함께 먹는 밥 한 숟가락, 그리고 고기 한 점이 정말 환상적인 조합이었습니다.

찌개가 있어서 전체적으로 맛의 밸런스가 잘 맞아 끝까지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포석로 2호점은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 딱 좋은 곳이었어요.

일단 메뉴 구성이 워낙 다양해서 어른부터 아이들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었어요.

해물파전과 주먹밥 같은 메뉴는 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음식이었고, 소갈비찜도 정말 부드러워서 아이들이 무리 없이 먹을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양이 많고 푸짐하게 나와서 여러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싶어요.

경주 나들이할 때 한번 더 방문하고 싶은 맛집이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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