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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하다

[경북/포항] 비누 만들기 체험 공방 :: 용흥동 보솝보솝

by 엘라브이 2023.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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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좋은 기회로 비누 만들기 일일 클래스를 체험해 보았어요.
용흥동에 있는 비누 공방 보솝보솝이예요.


보솝보솝
경북 포항시 북구 용당로 37-1 1층
전화번호 0507-1402-6848
영업시간 10:00 - 17:00 (매주 일요일 휴무)
공방 바로 옆 '기차길 옆' 고깃집 주차장에 주차 가능 

포항 비누 공방 :: 보솝보솝

보솝보솝 이름에서 벌써 비누거품이 샘솟네요.
공방 바로 옆 '기차길 옆' 고깃집에 주차가능해서 편하게 주차할 수 있었어요.
 
보솝보솝은 원데이 클래스, 취미반, 자격증반, 외부출강, 답례품 주문제작을 할 수 있는 비누공방이에요.
저는 원데이 클래스로 방문하였어요.

 

포항 비누 공방 보솝보솝 내부

공방 안으로 들어가자 깔끔한 화이트톤의 인테리어가 향기로운 비누향과 정말 잘 어울렸어요.
비누가 진열되어 있어 코로 맡아보고 눈으로 구경했는데 정말 예쁜 거 있죠?
아까워서 못 쓸 것 같은 비누였어요.
향이 하나하나 다 다르고 마트에서 파는 비누향과 달랐어요.

 

모유비누 만들기 가능한 보솝보솝 포항 비누 공방

진짜 조각 케이크처럼 먹음직스러운 비누와 바다를 담아놓은 것 같은 비누 등..
이렇게 예쁜 비누는 처음 봤어요.
갈색의 비누는 모유비누라고 하더라고요.
엄마들이 본인의 모유를 가지고 와서 직접 만든 거라고 해요.
투명한 비누도 있고 색이 꽉 찬 비누도 있고 정말 신기했어요.


 

키즈 클래스 가능한 포항 보솝보솝

공방 안에 화장실이 있는데 문에 걸어놓은 저 장식품도 비누더라고요.
비누를 끈에 매달아 놓은 건데 이름이 모스큐브래요.
모스큐브는 방향제처럼 사용하다가 향이 다 날아가면 그때 비누로 사용하면 된다고 해요. 
프리마켓 체험부스 행사에서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다고 해요.
공방에서는 키즈 클래스도 있답니다.
실제로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하면서 엄마에게 자랑한다고 해요.
그럴 때마다 선생님께서 아주 뿌듯하다 하시더라고요.

 

포항 비누 공방 보솝보솝 원데이 클래스

클래스 시작하기 전에 공방 선생님과 어떤 비누를 만들 건지 이야기를 미리 했어요.
보솝보솝 인스타가 있어 제가 원하는 비누를 선택했는데 비누 종류가 두 가지가 있더라고요.

비누 종류 : MP비누, CP비누

MP비누 : 녹여서 붓는 방식으로, 당일 완성이 가능하고 사용이 가능함.
안전하고 간편하고, 만드는 방법이 쉬워 아이들도 쉽게 만들 수 있음.
CP비누 : 열을 가하지 않고 낮은 온도에서 만들어 약 4주간 건조 및 숙성하여 사용함.
 
예쁜 비누를 하루빨리 만들어 가져가고 싶은 저는 MP비누를 선택해서 디자인을 골랐어요.
비누 틀도 엄청 다양해서 선택하는데 힘들었어요.(하나같이 다 예뻐서..)
 
오일향과 비누색깔을 내는 색소도 여러 종류가 있어 하나하나 다 골랐어요.
향이 다 좋아서 고르기 힘들었는데 공방 선생님께서 향 오일도 종류가 있다고 알려주셨어요.

비누 향 오일 종류 : 에센셜 오일, 프레그런스 오일

에센셜 오일 : 천연 오일, 아로마 치료로 많이 사용하고 부작용이 있을 수 있음.
프래그런스 오일 : 인공 오일이지만 부작용이 없음.
(보솝보솝에서 사용하는 프레그런스 오일은 화장품에 넣는 코스메틱 등급의 향료를 사용해서 더욱 안전하다고 해요.)
 
프래그런스 오일 향과 귀여운 비누 틀을 선택한 후 비누 만들기 수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어요.

 
아기자기한 비누 틀이 참 많았는데 저는 병아리, 토끼, 공룡, 자동차, 꽃을 골랐어요.
완성된 비누 정말 기대되지 않나요?

 
제가 고른 여섯 가지의 향이에요.
샤인머스캣, 자몽, 씨솔트&유자, 플라워가든, 그린티 시트러스, 천도복숭아
이름처럼 정말 그런 향이 느껴져요.
비누에서 이런 향이 난다고??
두근두근!!

 

용흥동 보솝보솝 비누 만들기 체험 

어떤 틀에 투명한 비누와 불투명한 비누를 넣을지 정한 후, 선생님께서 알려주시는 대로 오일과 글리세린을 넣고 잘 섞어줬어요.
비누 양 대비 오일과 글리세린 양이 적절하게 들어가야 돼서 저울로 용량을 정확히 넣어줬어요.
계산은 선생님께서 해주셔서 저는 저울을 보며 넣기만 했어요. 하하.
글리세린을 넣는 이유는 보습역할을 하기 때문이에요.
색소는 제가 원하는 색이 나올 때까지 한 방울씩 넣으면서 저어줬어요.

 
 
내 입맛대로 비누 색과 향을 정해 만드니 더 특별한 비누예요.
틀에 부은 비누가 굳을 때까지 잠시 기다려 주면 끝!!
MP비누라서 정말 금방 완성되더라고요.
다 굳으면 틀에서 비누를 떼어내고 랩으로 포장을 해줘요.

 
 
짜잔~~
완성된 비누 정말 귀엽지 않나요?
랩에 싸여있어도 향이 얼마나 좋은지!!
방에 두고 뱡향제로 좀 쓰다가 진짜 비누로 쓰려고 몇 개는 방마다 놔뒀어요.
지금도 방안에 은은하게 나는 비누 향에 기분이 좋아요. 


어른인 저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만든 비누.
아이들은 얼마나 재밌어할까 싶어요.
우리 제이와 디디도 좀 더 크면 꼭 체험시켜 주고 싶어요.
연인끼리 데이트 코스로도 정말 좋을 것 같고, 소중한 사람들에게 직접 만든 비누를 선물해 주면 뜻깊을 것 같아요.
포항 용흥동에 새로 생긴 비누공방 '보솝보솝'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왔어요.
 
 

 
*이 글은 업체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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