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저번에 죽도시장 보리밥 맛집 글을 올리면서 이름도 모르고, 위치도 모르고, 엄마 따라와야지만 갈 수 있다는 식당 있었죠?
얼마 전 엄마 따라 새벽시장 갔다가 또 다녀와서 이번엔 제대로 소개해드려요!
해성식당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시장6길 3-6
054-244-9259
7시에 죽도시장 새벽장을 보고 나서 보리밥을 먹으러 갔어요.
저는 원래 아침을 안 먹어요.
과일이나 착즙주스로 아침을 대신해서 아침 일찍부터 해비 하게 보리밥을 먹기 싫었어요.
(맛있어서 절대로 조금만 먹을 수 없을 것 같았거든요..)
그래도 엄마가 먹자고 하니깐 어쩔 수 없이 또 따라나섰답니다.
일찍부터 사람들이 부지런히 움직이네요.
에너지가 절로 느껴졌어요.
길을 건너서 또 엄마를 졸졸 따라갔어요.
평소에는 어시장에 주차를 하고 뒤쪽에서 이리저리 방향을 틀면서 와서 너무 헷갈렸는데 이번에는 위 사진에 보이는 죽도시장 입구로 들어와 방향을 두 번 정도만 트니 바로 식당이더라고요!?
직진하다가 우회전해서 걷다 보면 조화꽃을 파는 곳이 보여요.
여기가 보이면 좌회전합니다.
그럼 아래사진의 상가들이 보일 거예요.
직진하면 바로 해성식당이 나와요.
매번 반찬이 바뀌는 진수성찬이 나오는 그곳!
엄마와 제 죽도시장 단골 맛집 해성식당이에요.
죽도시장 유명 보리밥집도 가보고 그 주변 식당도 가봤는데 저는 여기가 가격도 맛도 최고예요!
7월 달력.
(7월에 다녀왔네요.. 포스팅할 게 수두룩하네요ㅜㅜ)
이른 시간이었는데도 부지런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던지!
벌써 식사 중인 분들이 많았어요.
저랑 엄마는 언제나처럼 쌀밥과 보리밥 섞어서 주문했어요.
매번 올 때마다 바뀌는 반찬들.
이날은 고등어구이가 나왔어요.
겉바속촉 고등어구이 진짜 맛나요!
게가 들어있는 맛난 된찌, 고등어구이, 다시마쌈,
멸치볶음, 다시마쌈과 같이 먹는 장.
콩나물 무침, 가지볶음, 도라지 무침, 무 들깨 국, 톳나물, 고구마 줄기.
진정 뭐 하나 맛없는 게 없어요!
어쩜 이렇게 다 맛있을 수가 있죠??
이게 단돈 5000원이라니..!!
친절하신 사장님께서 더 먹고 싶은 반찬 있으면 더 줄 테니 말하라고..
고등어가 너무 맛있어서 다 먹고 또 달라해야지 생각만 하다 밥과 반찬 하나하나 먹다 보면 배가 불러서 더 달라고 말이 안 나오더라고요. 하하하
전부 다 맛있어서 손이 안 가는 게 없어요.
아침 해비하게 먹는 거 싫어하는 저인데..
결국 밥 한 공기 다 비우고 반찬도 거의 다 클리어..
해성식당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는 사람은 절대 없을 것 같아요.
오랜만에 포스팅하면서 사진을 보니 보리밥 먹고 싶어요..
엄마랑 조만간 또 출동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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