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흥해 족발 보쌈 맛집 :: 털보네 인생족발

구워 먹는 고기도 좋지만 한 번씩 꼭 생각나는 보쌈 or 족발.
주로 배민으로 시키는데 초곡은 점심시간부터 하는 곳이 잘 없어요.
찾다 보니 흥해에 생긴 지 얼마 안 된 털보네 인생족발이 눈에 들어왔어요.
오전 10시부터 영업시작인 데다 리뷰 평이 좋아서 주문한 털보네 인생족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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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보네 인생 족발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흥해로 67
전화번호 054-261-1454
영입시간 매일 10:00 - 01:00(휴무일은 유동적으로 변경될 수 도 있음)
포장, 배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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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랑 가까워서 배민으로 포장주문을 했어요.
픽업하러 가보니 가게에서 먹을 수도 있어요.
보쌈 소 28.0, 셀프 주먹밥 3.0
총 3만 천 원이었는데 할인쿠폰 2천 원을 써서 2만 9천 원을 결제했어요.

엄청 푸짐하죠?
그런데 사진에 빠진 게 있답니다.
바로 리뷰이벤트로 받은 불족발!
불족발 사진은 아래에 있어요.
막국수는 서비스예요.

보쌈, 주먹밥, 상추, 쌈장, 양파지, 씻은 김치, 무말랭이, 보쌈용 김치, 마늘, 고추, 서비스로 받은 막국수와 양념장, 리뷰이벤트로 받은 불족발.
한 상 가득 차려진 점심메뉴!

보쌈은 너무 얇지도 않고 적당한 두께로 썰려있어요.
냄새도 안 나고 잘 삶겨서 질기지도 않고 맛있었어요.
살코기와 비계 비율도 딱 좋았어요.

그리고 리뷰이벤트로 받은 불족발이 대박이었어요.
사실 사장님께서 깜빡하고 리뷰이벤트 불족발을 안 넣어주셨지 뭐예요.
전화드리니 너무 죄송하다고 하시면서 불족발을 더 많이 넣어주셨어요.
사장님이 어찌나 친절하시던지 전화통화하면서 마음이 다 풀렸어요.
근데 중요한 건 불족발 먹자마자 아 진짜 안 먹어봤으면 후회할뻔했다 싶었어요.
돼지껍질과 비계랑 살코기가 한입크기로 잘려있어 먹기에도 편했는데 진짜 쫀득쫀득, 매콤해서 계속 손이 갔어요.

신랑이랑 둘이서 먹었는데 보쌈이 소자인데도 막국수, 불족발, 주먹밥까지 먹으니 도저히 배가 불러서 보쌈은 반정도 남아서 저녁에 또 먹었어요.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족발, 보쌈도 맛있고 막국수 서비스에 리뷰이벤트까지 있어 앞으로 족발&보쌈은 털보네 인생족발을 자주 시켜 먹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