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맛집을 발견했어요!
하지만 저만 몰랐던 것 같은 느낌?
이름도 처음 들어본 총각네 상회
자꾸만 생각나는 식당인데요, 바로 소개 들어가겠습니다!
총각네 상회
경북 포항시 남구 상대로 135 1층 총각네 상회
전화번호 054-285-7917
영업시간 11:00-22:00(브레이크 타임 14:30-17:10)
매주 일요일 정기 휴무
포장, 배달 가능
도보 1분 거리에 공영 주차장 있음
전용주차장은 따로 없지만 도보 1분거리에 공영주차장이 있어요.
평일 점심때 방문한 거였는데 넓은 공영주차장에 자리가 별로 없었어요.
처음 외관을 봤을 때는 너무 시커멓게 칠해져있기도 하고 제가 느끼기엔 식당 이름도 뭔가 밥집 같은 느낌이 아니었어요.
그래도 커다란 글씨로 점심식사 됩니다라고 써져 있으니 식당인지는 확실히 알겠더라고요.
큰 글씨로 점심특선과 식사 메뉴가 쓰여있고, 배민 배달도 가능하다 써져 있어요.
겨울철에는 과메기도 전국택배 가능한가 봐요.
입구로 들어서니.. 오??
테이블은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점심식사하시는 분들이 많네?
사실 신랑이 먼저 먹어보고 정말 맛있다며 저를 데리고 온 거여서 예약하고 방문한 거였어요.
예약하길 잘했지!
테이블이 딱 두 개 남아있었는데 그 두 개가 모두 예약석이었다는 것!
여기 숨은 맛집인가 보구나?
주방이 오픈되어 있어서 우리가 예약주문 한 음식은 언제나 오나 계속 쳐다봤어요.
작지만 셀프바가 있는데 여기 좀 보물창고임! 하하하.
밑반찬이 하나같이 전부 다 맛있는데 모두 셀프바에서 가져다 먹을 수 있다는 사실!
포항 남구 대도동 맛집, 총각네 상회 메뉴추천
저는 신랑이 미리 전화로 메뉴를 주문해서 그런가 메뉴판을 따로 주시진 않았어요.
그리고 가게 벽면에도 메뉴판은 따로 없더라고요.
업체에서 제공된 메뉴판을 가져왔으니 참고하세요.
점심에만 파는 메뉴가 있고 저녁에는 술안주 메뉴도 있어요.
오징어 두루치기와 돼지두루치기 반반으로 주문했어요.
가격은 1만 1천 원.
합리적이라 생각을 했다가 맛을 보고 나서 가격에 더더욱 반하게 됐어요.
이 맛에, 이 양에, 이 반찬에 이 가격이라고?? 하면서 :)
포슐랭에 맛집으로도 선정된 총각네 상회.
저랑 신랑은 왜 이제야 알게 된 거죠?
테이블마다 물티슈, 티슈, 수저통이 놓여있고 비닐이 깔려있어 위생적으로는 좋았지만 환경을 생각하면 지구에게 미안하네요.
예약했는데도 한 10분 정도? 기다렸어요.
워낙 바쁘셔서 처음에는 아무 말 않고 기다리다 언제 나오냐고 물어보니 곧 나온다고 하셨어요.
그러고 나서 밑반찬들이 먼저 나온 후 곧 메인메뉴도 나왔어요.
일단 밑반찬이 쌈쟁이인 저한테 정말 제 스타일이었어요.
깻잎, 상추, 쌈장, 마늘, 고추, 구운 김, 간장, 미역줄기, 무생채, 오이무침, 어묵볶음, 콩나물국.
두루치기와 모두 환상의 궁합인 반찬들.
곧이어 오징어&돼지 두루치기가 한 접시에 같이 나와 완벽한 한상이 차려졌어요.
따로 요청하지 않았는데 제가 흰옷을 입고 있어서 그런지 센스 있게 앞치마도 가져다주셨어요.
공깃밥에 밥도 가득가득.
한입에 쏙 넣기 좋게 오징어가 적당한 크기로 잘라져 있었어요.
오징어 요즘 비싼데 통통한 오징어가 듬뿍 들어가 있어요.
각종 야채도 적당히 들어가 있고 상추에 쌈 싸 먹으니 정말 꿀맛!
약간 불향도 나면서 진짜 밥도둑이 따로 없더라고요!
오징어와 돼지고기를 함께 쌈 싸서 한입 가득 먹고 나서 시원한 콩나물국 한 숟가락 떠먹으면 굿~
두루치기도 밥도둑이지만 특히나 오이무침과 무생채가 진짜 맛있어서 이걸로도 밥 한 공기 먹겠더라고요.
위에서도 말했듯이 이 모든 반찬이 셀프바에 있다는 사실.
김에 밥 싸서 간장 찍어먹는 것도 맛있고, 전부 다 맛있어서 반찬을 모두 한 번씩 더 리필해서 먹었어요.
사장님이 음식솜씨가 정말 좋은가 봐요.
반찬이랑 두루치기랑 한 번씩 번갈아가며 먹는다고 밥을 아껴먹다가 마지막에 조금 남은 밥을 양념에 비벼먹었는데 이것도 별미!
저녁에는 볶음밥으로 준다 하니 기회가 된다면 저녁에도 방문해보고 싶어요.
쌍용사거리 라인에 있어서 아마 밤에도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요.
한번 먹어본 사람이라면 저처럼 계속 생각날 것 같아요.
총각네 상회, 북구에 2호점 내주시면 안 되나요?
진짜 맛있는데.. 멀어서 너무 슬퍼요..
점심특선 먹으러 또 언제 가지??
아무튼 몰랐던 맛집을 찾아서 행복했던 하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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