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침 운동 후 브런치 먹으러 카페 놐놐에 다녀왔어요.
초록초록한 간판과 문이 놐놐과 참 잘 어울렸어요.
놐놐
경북 포항시 북구 천마로71번길 18 102호
전화번호 0507-1473-1307
영업시간 월-금 08:00-22:00 / 토요일, 공휴일 09:00-19: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포장, 배달 가능
전용 주차장 없음
도보로 1분도 안 걸리는 카페 놐놐 옆 공원 쪽에 주차를 하고 걸어왔어요.
놐놐의 푸른 간판과 문이 뭔가 브런치 카페 느낌과 잘 맞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상가건물 마당에 푸른 잔디가 심어져 있어서 놐놐과 더 잘 어울렸어요.
초록색 문을 열고 들어가니 작지만 분위기가 좋은 공간이 나타났어요.
싱그러움이 가득 풍겨졌는데 초록잎의 나무들과 테이블마다 다른 종류의 생화가 예쁘게 놓여있지 뭐예요.
조명들도 그냥 고른 조명이 아닌 것 같은 게 분위기가 정말 좋았어요.
그래서 그런지 전혀 공간이 좁다거나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어요.
테이블과 의자들만 봐도 사장님의 센스가 돋보이죠?
6인테이블과 2인 테이블이 있어서 저는 2인 테이블에 앉았어요.
작아 보여도 6명 단체인원도 수용가능한 카페예요.
한쪽 공간에는 감성 가득한 LP판과 엽서 등으로 예쁘게 꾸며져 있어요.
여기에도 이름 모를 생화가 꽂혀있는 화병이 있었는데 조명이 더해져서 더욱더 감성적으로 보였어요.
낮에도 이렇게 예쁜데 밤에는 또 다른 분의기를 자아낼 것 같아요.
따로 판매하고 있는 것 같은 커피 종류도 포장되어 놓여있었어요.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물, 티슈, 물티슈, 종이컵도 이 공간에 함께 준비되어 있어요.
메뉴판을 보시면 커피와 논커피, 티, 샌드위치, 샐러드, 사이드 메뉴 등이 있는데요.
맥주도 판매하고 있는 거 알아차리셨나요?
역시..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다 싶었는데 세계맥주도 함께 판매하고 있었어요.
저녁에 와서 맥주와 함께 먹으면 그것도 꿀맛일 것 같아요.
샌드위치와 샐러드 말고도 맥주와 잘 어울리는 메뉴들이 많아요.
수프, 떡볶이, 볶음밥, 어포튀각, 나초칩, 마른안주, 수제 소시지, 윙&봉, 숯불꼬치 등등.
맥주 안주로 손색없죠?
메뉴판에 나온 것 같이 맥주 종류가 참 많아요.
10가지나 있어서 취향껏 골라골라~
토마토 생과일주스, 바나나 생과일 쥬스, 불고기 샌드위치, 통새우 샌드위치를 주문했어요.
토마토 생과일 주스에는 꿀을 넣을지 말지 미리 물어봐주셨어요.
토마토 본연의 맛을 느끼고 싶어 꿀 넣지 말아 달라고 했는데 꿀이 없어도 맛있었고 운동 후 먹는 거라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먹기 좋게 반으로 잘라주셨는데 샌드위치 두툼한 거 좀 보세요.
심지어 빵을 납작하게 눌러서 만들었는데도 저 두께감 보이시나요?
안에 양상추랑 토마토도 아낌없이 가득 넣어져 있고 통새우도 세 개씩이나!
불고기도 정말 듬뿍 들어가 있어요.
입을 엄청 크게 벌려서 와구와구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소스들도 아낌없이 들어가 있어서 진짜 꿀맛!!
주문 후 나오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렸는데 재료들 꽉꽉 눌러 담아서 만들려면 쉽지 않겠더라고요.
불고기와 저 소스의 맛은 대충 짐작 가죠?
아는 맛이 더 무섭다는 거.. 진짜 지금 글 쓰면서도 또 먹고 싶어요..
통새우 샌드위치는 살짝 매콤한 게 입맛을 더 돋게 만들더라고요.
운동 후에 정말 배가 고팠는데.. 샌드위치 하나에 주스로 배가 찰까 싶었는데..
워낙 두툼한 샌드위치였고 생과일 주스도 커다란 컵에 가득 담아줘서 정말 배가 불렀어요.
맛도 맛이었지만 테이블마다 예쁜 생화와 조명이 있어서 분위기도 좋았던 놐놐.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카페 놐놐.
기회가 된다면 밤에도 와보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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