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번 먹어보고 반해서 자꾸만 생각나는 샤브20.
설 연휴에 가족끼리 다녀왔어요.
샤브20 본점(장성동)
경북 포항시 북구 법원로 7 1층 샤브20
전화번호 0507-1430-0139
영업시간 11:0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가게 앞 주차 4대 가능, 주변 골목길 주차
가게 앞에 주차공간이 있지만 이곳에 주차하기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항상 사람들로 북적이는 샤브20.
뒷골목에 주차하고 조금만 걸어오면 돼요.
포항 샤브샤브 맛집 샤브20 본점 메뉴 및 가격
주말과 공휴일은 점심과 저녁 모두 100분에 23.900원부터.
평일 런치는 80분에 19.900원부터.
시간이 정해져 있긴 하지만 주말 100분을 넘긴 적이 없었고 평일 런치 때 80분이 넘어도 별 말 없긴 했어요.
아마 테이블 돌아가는 상황 봐가며 융통성 있게 하는 것 같아요.
오리지널 육수와 스페셜 육수를 선택하는 것에 따라 가격이 조금씩 변동되니 참고하세요.
저는 오리지널 육수로 가쓰오부시와 얼큰으로 주문했어요.
포항 북구 샤브 20 본점, 캐치테이블로 웨이팅 가능
샤브 20 본점에는 캐치테이블이 있어요.
워낙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웨이팅을 해야 하는 때도 있어요.
마냥 앞에서 기다리지 않아도 돼서 참 편하더라고요.
휴대폰 번호와 인원수를 등록 후 입장 순서가 되면 카카오톡으로 알림이 와요.
볼일 보면서도 내 순서가 어디쯤 왔나 확인할 수 있어 좋더라고요.
포항 장성동 샤브샤브 맛집, 샤브 20 본점 매달 세 번째 수요일 런치 만원의 행복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는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싶어요.
바로 매달 세 번째 수요일 런치타임이 만원이라는 사실!!
단돈 만원으로 샤브샤브와 샐러드바를 이용할 수 있다는 초대박 가성비.
이런 행사가 소비자들을 더 만족시키는 거라 생각돼요.
행사날이라고 메뉴가 더 부실하거나 질이 떨어진다거나 그렇지가 않아요.
평소와 동일하답니다.
하지만 런치타임 선착순 안에 들어야 하니 줄 서기는 감안해야 된다는 사실~
포항 무제한 샤브샤브 맛집, 샤브 20 내부
11시 오픈인 샤브 20.
12시쯤 왔을 때 이미 사람들로 북적북적.
그래도 다행히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요.
4인테이블이 23개로, 중간에 칸막이가 있는데 단체로 온 테이블은 칸막이를 빼줘요.
직원이 많아 다 먹은 접시들을 바로바로 수시로 치워줘서 좋았어요.
고기를 무제한으로 가져다 먹을 수 있는 고깃간.
싱싱한 야채들이 있는 야채텃밭 코너와 그 옆으로 매실주스와 오렌지주스, 탄산음료가 있어요.
약수터는 라이스페이퍼용 전용 온수와 커피머신, 아이스크림 기계가 있어요.
미리 말하지만 아포가토 꼭 드세요!!
아이스크림이 싸구려 아이스크림이 아니라 진짜 진한 밀크 아이스크림이에요.
커피머신에도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카푸치노, 핫초코 등 여러 가지 메뉴가 있으니 화면터치만 하면 자동으로 나오니 얼마나 쉽게요? 호호.
포항 샤브샤브 맛집, 샤브20 샐러드바
싱싱한 채소와 야채들이 가득한 거 보이시나요?
청경채, 숙주, 배추, 여러 가지 버섯들, 단호박, 두부, 만두, 유부, 어묵 등등..
야채를 많이 넣을수록 육수의 맛이 더 깊어져서 야채를 한 접시 가득 담아서 3번 정도 먹었어요.
월남쌈 재료도 골고루 담아야죠.
양파, 오이, 적양배추, 깻잎, 당근, 새싹채소, 파인애플을 접시에 예쁘게 담았어요.
제가 좋아하는 단호박 샐러드와 양상추 샐러드도 무조건 먹어줘야죠.
입가심하기 좋은 귤과 방울토마토도 있고 쌀국수 면도 있어요.
그리고 닭강정 맛집이라고도 불리는 샤브 20의 닭강정!!!
이 닭강정이 생각나서 이곳에 오는 사람도 있다는 사실.
닭강정이 진짜 맛있어서 금방금방 사라지지만 새로 만든 닭강정이 계속 새로 나와서 먹고 또 먹고 무한반복..... 하하하하.
떡볶이도 쫄깃하니 맛나고, 표고버섯 탕수도 간이 세지 않아 아이들과 제 입에도 맛있었어요.
볶음밥도 있는데 새로 나오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려 사진을 못 찍었어요.
라이스페이퍼와 죽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재료까지 다 준비가 되어 있어요.
리필용 육수도 있으니 육수가 많이 졸아 짜다 싶을 때 리필해 주시면 돼요.
앞접시와 소스용기도 넉넉히 준비되어 있어요.
소스 종류 정말 많죠?
와사비, 쌈장, 피쉬소스, 칠리소스, 참깨드레싱, 스리라차 소스, 땅콩 소스, 요거트 드레싱, 흑임자 드레싱, 유자 드레싱 등..
저는 이날 양상추 샐러드에 유자 드레싱을 얹어 먹었는데 아이들도 잘 먹더라고요.
흑임자와 요거트 드레싱도 양상추 샐러드와 먹으면 맛있는 거 아시죠?
저는 언제나처럼 칠리소스와 참깨드레싱, 땅콩소스를 선택했어요.
샤브샤브 먹을 때 칠리소스가 제 입에는 제일 맛있어요.
가쓰오부시와 얼큰 육수가 끓어 싱싱한 야채들을 한가득 넣어줬어요.
야채를 좋아해서 얼씨구나 하며 듬뿍 넣었어요.
샤브샤브는 야채 먹는 맛 아니겠어요?
라이스페이퍼에 싸 먹을 월남쌈 재료도 한 접시 가득 담아왔어요.
고깃간에서 가져온 빛깔 좋은 소고기.
고기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어 아낌없이 육수에 투하했어요.
고기가 얇아 금방 익어요.
불조절도 내가 알아서 할 수 있어 편했어요.
아이들은 맑은 가쓰오부시 육수에 있는 고기와 같이 밥을 먹었는데 질기지 않아서 잘 먹더라고요.
표고탕수와 단호박 샐러드도 잘 먹었는데 의외로 닭강정도 잘 먹어서 놀랐어요.
닭강정이 맵지는 않지만 그래도 빨간 양념이 묻어있어 안 먹을 줄 알았는데 맛있다며 잘 먹더라고요.
고기를 7-8판은 가져다 먹은 것 같아요.
중간중간 닭강정이랑 단호박 샐러드도 먹어주며 끊임없이 먹었더니 쌀국수와 죽은 엄두도 못 냈어요.
하지만 마지막 하이라이트인 아포가토는 꼭 먹어줘야죠!?
아이들도 아이스크림을 먹기 위해 밥을 더 맛있게 먹었어요. 하하하
파인애플을 잘 먹어서 아이스크림 위에도 파인애플을 토핑으로 얹어줬어요.
얼마나 행복해하며 먹던지 :)
이 밀크아이스크림과 에스프레소를 함께 먹으면 딱 더위사냥 맛이에요.
저는 에스프레소를 부어먹었고 신랑은 찍어먹었어요. 부먹파와 찍먹파?
계산대 쪽에 테이크아웃 종이컵이 있어 커피도 담아갈 수 있으니 얼마나 좋던지.
이것도 소비자를 위한 하나의 배려와 서비스라 생각돼요.
배부르게 먹고 나서 커피 한잔 들고 룰루랄라 나왔어요.
이때 시간이 1시가 좀 넘었었는데 대기석에 사람들이 쫙- 앉아 있었어요.
역시 포항 샤브샤브 맛집다웠어요.
손님들이 많은 만큼 홀에 직원들도 많아 빈접시도 바로바로 치워주고, 모자란 음식이나 재료도 수시로 채워줬어요.
깔끔한 인테리어와 테이블도 청결해서 더 기분 좋게 먹을 수 있었어요.
신선한 야채들과 고기, 맛있는 샐러드바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어 자꾸 찾게 되는 곳이에요.
샤브샤브와 닭강정, 아이스크림 먹으러 또 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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